작년 봄에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서 정말 스트레스받았어요. 매주 주유소 갈 때마다 “또 올랐네…”하면서 한숨만 쉬었거든요. 그때 주변에서 주유카드 써보라고 해서 무작정 신청했다가… 아, 정말 후회했습니다. 첫 번째로 주유카드를 만들었는데(이름은 안 말할게요), 할인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결국 연회비만 날린 기억이 생생해요. 그 뒤로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월 2만원 정도는 확실히 아끼고 있어요. 제가 사용해 본 주유카드 추천 들어갑니다~

제가 삽질하면서 깨달은 것들
1. 카드 회사 광고는 반만 믿으세요
“최대 30% 할인!” 이런 광고 보면 혹하잖아요? 근데 그 ‘최대’라는 게 함정이에요. 실제로는 조건이 엄청 까다롭거나, 몇 달만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저는 실제로 써보고 계산기 두들겨서 정말 도움이 되는 카드들만 추려봤어요.
2. 본인 주유 패턴부터 파악하세요
이게 진짜 중요해요. 저는 처음에 이걸 안 해서 망했거든요.
- 월 몇 번 주유하는지
- 주로 어느 주유소 가는지 (집 근처 GS칼텍스만 가는지, 아니면 아무 데나 가는지)
- 한 번에 얼마나 넣는지
이런 거 대충이라도 계산해보고 카드 선택해야 해요.

제가 실제로 써본 주유카드 3종 추천
신한 Deep Oil – 이건 진짜 괜찮더라고요
왜 좋았는지: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이렇게 4개의 정유사 중에서 1개를 고르면 되요(만약 고르지 않는다면 GS칼텍스로 자동선택). 제가 집 근처 GS칼텍스만 이용하거든요. 회사 앞에도 GS칼텍스라서 딱 맞았어요. 최대한도는 있지만, 10% 할인이라고 해서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로 10% 깎아줘요. 정유사 선택은 연 1회 변경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
- 월 평균 15만원 정도 주유하는데, 실제로 1만3천원~1만5천원 정도 할인받았어요
- 스피드메이트에서도 할인 되는 게 의외로 좋더라고요 (타이어 바꿀 때 도움됐어요)
- 다만 전월 실적 30만원 채우는 게 가끔 부담스러워요
- 편의점, 카페, 택시 등에서 5% 할인도 쏠쏠해요.
- 제가 사용해본 주유카드 중 가장 괜찮은 카드인 것 같아요
아쉬운 점:
제가 선택한 GS칼텍스가 없는 지역 가면 그냥 일반카드… 지방 출장 갈 때 좀 아쉬웠어요.
삼성 taptap DRIVE – 이건 만능카드예요
솔직한 후기:
처음엔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말만 듣고 신청했어요. 근데 막상 써보니까 할인 금액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실제로 계산해보니:
- 리터당 60원 할인부터 시작 (생활요금 자동납부 없으면)
- 저는 통신비, 전기요금, 가스비, 관리비까지 4개 자동납부해서 150원 할인받고 있어요
- 월 100리터 기준으로 1만5천원 할인 (최대 기준)
✅조금 신기한 방식으로,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건수에 따라서 할인이 달라져요:
- 만약 전월 생활요금의 자동납부 결제건수가 0건 이라면 > 전월 이용 금액 30/60/90만원 이상 이용하면 리터당 60/80/100원 할인
- 전월 생활요금의 자동납부 결제건수가 1건 이라면 > 전월 이용 금액 30/60/90만원 이상 이용하면 리터당 80/100/120원 할인
- 전월 생활요금의 자동납부 결제건수가 2건 이상 이라면 > 전월 이용 금액 30/60/90만원 이상 이용하면 리터당 100/120/150원 할인
장점:
- 정말 어느 주유소든 상관없어요
- 편의점 할인도 생각보다 자주 써요 (GS25에서 커피 살 때)
단점:
- 자동납부 설정하는 게 좀 귀찮았어요
- 할인 한도가 빨리 차더라고요
- 생활요금 자동납부에 관련되어 할인된다는 게 조금 특이해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렌탈 등)
롯데 디지로카 Auto – 이건 좀 애매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연회비 3만원 때문에 고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월 실적 50만원도 비교적 부담스럽고요.
✅적립 방법: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 월 최대 3만원까지 가능, 리터당 100원 캐시백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 월 최대 5만원까지 가능, 리터당 150원 캐시백
써본 결과:
- 캐시백이라서 나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건 좋아요
- 근데 실적 채우려고 억지로 카드 쓰게 되더라고요
- 결국 6개월 쓰고 해지했어요… 제게는 안 맞았어요
진짜 절약되는 금액 (제 가계부 기준)
월 주유량 100리터 기준으로 계산해봤어요:
- 신한 Deep Oil: 실제 절약액 월 14,000원 정도 (연회비 1만원 빼면 연간 15만8천원)
- 삼성 taptap: 실제 절약액 월 12,000원 정도 (연회비 1만원 빼면 연간 13만3천원)
- 롯데 디지로카: 실제 절약액 월 15,000원 정도 (연회비 3만원 빼면 연간 15만원)
💡팁: 계산할 때 연회비 꼭! 빼고 계산하세요. 저처럼 호구 되지 마시고, 연회비라는 복병을 꼭 명심하세요.

제가 써보면서 터득한 꿀팁 3가지
신규 혜택은 무조건 활용하세요
대부분 첫 달은 실적 조건 없이 혜택 줘요. 이때 미리 주유 쫀쫀하게 해두시고요.
실적 관리는 이렇게 해보세요
- 휴대폰비, 인터넷비 같은 고정비를 카드로 결제하세요
- 마트 장보기도 그 카드로 하시고
- 괜히 실적 채우려고 필요 없는 거 사지 마세요, 실적 채우려고 언젠가 쓰겠지 생각하면서 필요없는 물건 사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의 흑역사…)
주유소 앱도 함께 써보세요
GS칼텍스 앱, SK에너지 앱에서 추가 할인 쿠폰 주는 경우 있어요. 카드 할인이랑 중복 적용되는 것도 있더라고요.
솔직한 주유카드 추천 (제 상황별로)
- 만약 저처럼 한 곳만 다니신다면: 신한 Deep Oil 추천해요. 확실히 할인율이 좋아요.
- 이곳저곳 다니시는 분: 삼성 taptap이 낫더라고요. 골치 아플 일 없이 어디서든 할인 받으니까.
- 카드 많이 쓰시는 분: 롯데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실적 관리 자신 있는 분만.
생각보다 돈을 아낄 수 있는 ‘주유카드‘
저도 처음엔 “카드 하나로 뭐 얼마나 절약되겠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1년 지나고 보니까 진짜 차이 나더라고요.
다만 무작정 따라 하지 마시고, 본인 상황에 맞는 카드 선택하세요. 그리고 연회비, 실적 조건 꼼꼼히 따져보시고요.
주유비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현명하게 아껴보세요. 그 돈으로 가끔 맛있는 것도 드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