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 섬”, 일본의 다양한 지역으로 많은 분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계세요. 하지만 항상 누구나 가봤던 장소를 가보는 게 조금은 지겨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시가키 섬은 어떨까요? 어떻게 보면 일본의 숨겨진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기다리는 곳이랍니다. 그럼 한번 떠나볼까요?
“오키나와 현”에 속해 있는 “이시가키 섬”
이시가키는 정확하게는 “오키나와현”에 속해있는 “이시가키시”입니다. 오키나와 섬 하고는 조금 떨어져있어 어떻게 보면 대만과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도합니다. 이 섬은 국내에서 출발하려면 과거에는 일본 본토나 오키나와를 경유해서 가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4월에 인천에서 이시가키 섬으로 운행하는 직항 비행기가 진에어에서 생겼습니다. 이런 덕분에 좀더 쉽게 이시카키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시가키 섬의 장점
이시가키 섬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어요.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이쁜 해안가를 보시면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겁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오키나와 본섬 보다는 좀더 조용하지만, 경치는 더욱 빼어나게 이쁘답니다.
이시가키 섬 여행 관광지 6곳
이시가키 섬은 크기가 작은 섬이지만, 휴양지의 느낌과 릴렉스한 모습으로 우리는 반겨주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도 생겨 앞으로는 더욱 많이 관광객들을 반겨줄 것 같습니다. 그럼 에메랄드 바다가 반겨주는 이시가키 섬 여행에 앞서 가보면 좋은 추천 관광지 6곳을 알아보겠습니다.
1️⃣ 카비라만
카비라만 또는 가비라만이라 불리는 이곳은 멋진 에메랄드 색의 바다와 백사장이 멋진 장소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쉽겠지만, 수영을 하는 행위는 금지된 곳입니다. 하지만 보트 투어를 이용해 다양한 250여 종의 산호, 열대어, 바다거북이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 이시가키 섬에서의 최고의 절경을 원하신다면 이 곳을 추천 드립니다
- 글라스 보트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은 1,300엔, 소인은 650엔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 이 곳의 흑진주 양식장은 세계에서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흑진주 양식장도 견학이 가능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추천 드립니다.
- 전망대에서 멋진 파노라마 뷰 촬영도 가능합니다.
- 공항에서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대략 35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2️⃣ 요네하라 비치
이 곳은 250종 이상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 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안전을 위해 라이프 자켓은 필수이며, 이 곳의 렌탈샵에서 장비 대여가 가능합니다.
- 공항에서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대략 25분정도 걸리는 장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차장이 넓지는 않습니다. 무료로는 7대 정도, 유료로는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샤워를 하실 수는 있지만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요네하라 해변 근처에 음식점들이 여러 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3️⃣ 이시가키 섬 종유동
무려 20만년동안 형성된 이시가키 섬 종유동으로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1,200엔, 4세부터 중학생까지는 600엔을 받고 있습니다.
-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마지막 접수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 이곳에는 식당이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중이라 이용하기에 편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기념품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4️⃣ 이바루마 사비치 동굴
이 동굴은 종유동굴로 알려져 있지만 조금은 특별한 동굴이기도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본에서는 유일 하게도 이 동굴은 바다로 이어지는 동굴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대략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썰물과 밀물 상관없이 방문할 수는 있지만, 물이 빠진 시간을 맞추어 방문하시는 걸 좀더 추천 드립니다.
5️⃣ 이시가키 야이마 마을
야이마 마을은 멋진 자연환경과 독특한 공예품 그리고 전통 풍습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유료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전통 음악 그리고 라이브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전통 춤을 직접 배워볼 수도 있습니다.
- 류큐의 전통 복장을 빌려 입고 기념촬영이 가능합니다.
- 이곳의 마스코트는 다람쥐 원숭이입니다. 약 60마리 정도의 다람쥐 원숭이가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마을 근처를 뛰어놀고 있는 다람쥐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니다. (입장마감은 오후 5시)
- 공항에서 차를 이용한다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6️⃣ 토진바카 (중국인 묘)
이 곳은 조금은 슬픈 이야기가 있는 장소입니다. 이 기념관은 1852년에 샤먼에서 미국으로 이송되는 중국인 노동자 그룹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송 중인 배가 해안가에 좌초 되었는데, 이런 사고로 중국인 노동자들의 일부분은 익사당하고, 일부의 중국인들은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영국과 미국인 감독감에게 살해 당했다고합니다. 380명 정도의 사람들은 가까스로 이시가키 섬으로 도망쳐서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받았지만, 영국의 선박 2척 그리고 미국 선박 1척이 중국인들의 임시 피난처에 포격을 가한 후, 도망자들을 잡았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노동자 중에서 총 172명이 살아 남아서 다음해에 중국으로 송환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28명의 사람들은 이시가키 섬에 머무는 동안에 질병 그리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 1971년에 세워진 기념비는 당시 노동자들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 대만 장제스 대통령이 직접 쓴 서예도 무덤에 존재합니다.
- 어찌보면 관광 명소 라기보다는 슬픈 역사를 간직하는 곳이기도합니다.
“이시가키 섬” 음식점
이시가키규 (이시가키 소고기)
이시가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건 “이시가키규”입니다. 이시가키 지역의 소고기인 이시가키규는 일본 소고기 중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소고기입니다. 2000년 오키나와 정상 회담의 만찬회 요리로도 제공되었던 이시가키규는 이시가키 섬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꼭 드셔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코너스 그릴 CORNER’S GRILL
코너스 그릴은 스테이크 그리고 햄버그 전문 음식점입니다. 사실 이시가키규는 고급 소고기라서 가격이 저렴 하지는 않습니다. 코너스 그릴은 1인당 대략 3천엔에서 4천엔 정도의 비용으로 맛있는 소고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오전11시에 가게를 오픈하며, 보통 판매가 완료될 때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약이 불가한 음식점이라 빠르게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이시가키 공항에서 차를 이용하시면 대략 1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치교이치에 Ichigyoichie
이치교이치에는 이시가키 섬 시내에 위치한 이자카야 음식점으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한잔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 음식은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섬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좋은 곳 입니다.
미루미루 본점
음식을 드신 후에 달달한 디저트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미루미루 본점입니다. 젤라토로 유명한 이 곳은, 신선한 우유를 사용해서 맛있는 젤라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 섬 바나나, 망고, 섬 단호박, 파파야, 섬 두부 등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일본의 숨겨진 장소, 이시가키 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이시가키 섬의 관광지 6곳과 가보면 괜찮을 음석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섬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않았던 곳이라는 점이에요. 조용한 섬의 휴양지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시가키 섬이 매우 마음에 드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