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친구가 손절하는 이유 10가지, 나는 왜 친구에게 손절을 당했을까?

손절, 이 단어를 알고 계시나요? 어떨 때 이 단어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보통은 투자관련해서 많이 사용하던 용어였지만, 지금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히려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런 이유로 친구간의 관계에서도 손절이라는 단어가 쉽게 보이곤 합니다. 혹시 친구에게 인스타그램을 언팔 당했거나, 카카오톡 차단을 당하셨나요? 그럼 친구가 나를 손절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감정적이며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절, 손절은 연락을 끊는 행위를 이야기합니다. 여러가지 모습에 엑스표가 쳐져있는 사진
손절은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연락을 끊게됩니다





‘손절’ 의 자세한 뜻, ‘손절매’

손절은 과거에는 주로 주식 투자에서 많이 사용했던 주식 업계의 은어 였습니다. ‘손절매’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손해를 보더라도 적당한 시기에 끊는다 (매도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주식의 상황이 좋지 않으니 더 큰 손해를 보기전에 파는 행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손절매’ 에서 ‘매’ 를 없애 ‘손절’ 이라는 단어로 점차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용 되는 손절

처음에는 주식 관련용어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걸 이야기합니다. 주식 용어는 자신이 손해를 보고 잘라낸다는 의미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단순히 손을 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더이상 이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깨닫고 연락을 끊어 버리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옳지 못한 경우의 예로, 나쁘게 생각하면 더이상 이사람과의 관계로 자신이 이익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손절의 행위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손절 = 절교 = 절연

지금의 사람 관계에대한 손절은 과거 많이 사용했던 단어인 절교, 절연 등의 의미와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절교나 절연은 강한 느낌이 드는 단어지만 이에비해 손절은 좀더 쉽게 사용되며, 어떤 사람과의 인연을 끊고 연락을 하지 않는 간단한 모습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손절’ 하는 이유 10가지

요즘에는 갑자기 연락을 끊는 동료나 친구들의 이야기가 여러 대중매체나 SNS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같이 놀며 연락하던 친구가 연락이 갑자기 안된다거나, SNS 팔로우가 끊키며 차단을 당하기도 합니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요? 이런 원인은 자기 자신, 나에게 있을수도 있으며, 우리가 납득 못하는 이유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친구가 손절하는 이유 10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말을 아무생각 없이 한다

많은 손절의 이유가 있겠지만, 손절은 언어적 표현으로 크게 좌우 되기도합니다. 대화를 할때 자신의 머리속에 든 생각을 그냥 뱉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엔 반복적인 이런 상황들로 인해 외면당하게되며 점점 관계가 멀어지는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A라는 친구가 몸이 아픈데 그걸 보고 “그정도 가지고 멀 아프다고해, 안죽어~” 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B라는 친구가 어렵게 조그만한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그걸보고 “그돈주고 그걸 왜사냐? 나같으면 다른걸 사지~” 라는 등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 내뱉는 상황이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렇지 않다고해서 다른사람도 아무렇지 않진 않습니다. 자신이 장난으로 이야기하더라도 듣는 입장에서는 장난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말하기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씀씀이 없는, 지나친 자기자랑

항상 만나면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디를 놀러갔다 왔네, 무슨 명품 가방을 샀네, 역시 음식은 어딜가서 먹어야 하네” 등 끊임없이 자기 자랑으로 시작해서 자기 자랑으로 끝나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막상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베풀지는 않습니다. 이런 자랑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SNS에서 자기 자랑을 일삼는 인플루언서를 보는 것도 다를 게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걸 들을려고 만나는 건 아닐겁니다. 점차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며, 자연스럽게 손절의 상황까지 쉽게 오게됩니다.


3. 씀씀이는 좋지만, 지나친 생색을 내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며,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서도 씀씀이가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람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며 사랑받게됩니다. 하지만 이런 베푸는 행위를 지나치게 자랑하며, 항상 “너를 위해 얼마를 썻다” 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게된다면 듣는 입장에서는 점차 거북해 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행위를 인정해주며 고맙게 생각 할 지 몰라도, 이런 방식으로 반복적인 생색을 내다보면 듣는 사람은 점차 반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4. 불평 불만이 많은 투덜이

항상 습관적으로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입니다. 말하는 입장에서는 그저 자신의 생활의 일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도,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불평 불만을 들어주는 괴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만날때마다 힘든 이야기, 괴로운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면 잘 만나던 사람도 떠나게 될 겁니다. 물론 어떤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인정받고 싶어하며 공감을 받고 싶겠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손절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절 당한사람은 손절 당하고 난 뒤 왜 손절 당했는지 이해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보통 자신이 이야기한 내용들이 그렇게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거나, 친한 친구라서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점은 곁에있는 친한 친구가 불평 불만을 들어주는 상담원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5. 각자 성장의 방향이 다를 때

사람은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며, 그 시간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면 관계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은 발전적인 긍정적인 변화를 원하고, B라는 사람은 변화를 싫어하고 과거에 머물고 싶다면 관계의 틀이 어긋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A와 B 둘의 정답은 없습니다. 이런 지속적인 상황을 계속하면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관계를 그만 끊고 각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감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상황은 손절이라는 단어보다는 ‘서로의 존중’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수 있습니다.


6. 평소에는 연락이 전혀 없는 사람

친한 친구간의 관계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이기도합니다. 우리의 인간 관계는 연락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하다고 생각해서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연락의 행위를 중요하지 생각하지않으며, 이유가 있어야지만 연락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한쪽에서만 연락을 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연락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으로 점차 인간관계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생물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타인과 관계를 이어가게되는데, 연락이 없는 사람들은 별 생각이 없더라도, 이런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방식을 원하지 않는걸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락을 하는 배려가 필요하게됩니다.


7. 항상 핑계만 대는 문제점

이거는 이거때문에 못했고, 저거는 저거때문에 안된다. 항상 이런식으로 핑계거리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의 일상 생활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을 수 있으나, 막상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서로 도와야 하는 상황에 오게 될때 이런 사람을 믿을 수는 없을 겁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핑계를 대는 상황도 손절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핑계의 이유는 대부분 남을 탓하거나 외부의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책임감도 필요하게됩니다. 지속된 핑계는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점차 스트레스가 커지며 짜증만 커 질 뿐입니다.


8. 술만 마시면 많아지는 실수들

평소에는 괜찮은데, 술만 마시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좋지못한 상황들이 빈번하다면 손절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술을 마시게되면 좀더 감정적이게 되며, 좀더 편안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지못한 예로 욕설이 빈번해지고, 주변 사람에게 폭력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는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즐거우려고 마시는 술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술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은 절주를 하는 게 아닌 금주를 하는 게 맞습니다. 술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이 피폐해지기 때문입니다.



9. 다른 가치관들의 충돌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며, 믿고 있는 가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치나 종교 등의 갈등에서 시작하여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는 크거나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문제점들이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이런 가치관들의 충돌로 큰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 만약 불법적인 일들을 정당화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만나게 된다면, 처음에는 그냥 웃고 넘길수 있는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속적인 갈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10.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의 선택

자기 자신의 인생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인간관계를 정리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자기 자신을 더 존중하고 사랑하는 행위일겁니다.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싶고, 더 나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배신으로 보일수도 있으며,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쉽지만 응원을 빌어줄 수 있는 상황이 될겁니다.



손절 = 삶의 한부분

손절을 하는 이유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10가지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끊어지는 상황들이 발생 되기도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지속적인 인연들이 생겨나고 끊어지는 인연들도 나타나게됩니다. 어쩔 수 없는 원치않은 상황의 손절도 있으며, 계획된 상황으로 만들어지는 손절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함이 맞습니다. 한번쯤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관계에대해 골똘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때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