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으로 다이어트 하는 방법: 심박수 관리, 길게보며 운동

작년 7월인가 8월쯤이었나? 아무튼 더울 때였는데, 집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거울 보다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몸무게가… 아 진짜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82kg이더라고요. 작년 초만 해도 75kg 정도였는데 언제 이렇게 쪘나 싶어서 막 우울해졌어요.

그래서 강남에 있는 헬스장 알아보러 갔는데 (친구가 거기 다닌다고 해서), 가격 들어보니까 한 달에 15만원이래요. 아.. 이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냥 나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보니까 ‘그냥 뛰어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어요! 3개월 뒤에 75kg로 돌아왔고, 체지방도 많이 줄었어요. 근데 솔직히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어요. 무릎 아플 때도 있었고, 비 오는날엔 “오늘은 쉬자”하면서 자꾸 핑계 대기도 했고요 ㅋㅋ 그래도 러닝으로 다이어트 가능했습니다.



러닝으로 다이어트, 여성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
러닝으로 다이어트 할 수 있어요!





왜 러닝을 선택했냐면요

일단 돈이 별로 안 들잖아요. 운동화 하나만 사면 되니까. 저는 나이키 페가수스 샀는데 12만원 정도 했나? 헬스장 한 달 비용보다 싸더라고요.

그리고 서울 살면서 좋은 게, 뛸 곳이 진짜 많아요. 처음엔 집 앞 동네에서 뛰다가 나중엔 한강까지 가서 뛰었어요. 한강이 정말 좋더라고요. 여의도에서 반포까지 가면 왕복으로 10km 정도 되는데, 경치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운동하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아 그리고 칼로리 소모가 장난 아니에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30분 뛰면 300-400칼로리 정도 소모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치킨 한 조각 정도 되는 거예요!




러닝으로 다이어트 🏃🏻‍♂️

처음 한 달 정도는 새벽에 공복으로 뛰었어요. 아침 6시쯤 일어나서 물만 조금 마시고 바로 나갔어요. 공복일 때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고 어디서 봤거든요.

근데 진짜로 처음 일주일은… 와 정말 힘들었어요. 5분도 못 뛰고 헥헥거리고, 다리는 아프고. 특히 3일째였나? 너무 힘들어서 ‘이거 맞나?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2주 지나니까 조금씩 익숙해지더라고요. 한 달 후엔 30분은 그냥 뛸 수 있게 됐어요.

두 번째 달부터는 조금씩 강도를 올렸어요. 처음엔 걷기랑 조깅 섞어서 하다가, 나중엔 쭉 뛰는 식으로요. 전문가들은 주 3-4회 하라고 하는데, 저는 욕심내서 거의 매일 했어요. 물론 몸 아프거나 날씨 안 좋으면 쉬긴 했지만요.

한 달 반 쯤 지나니까 체중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본 인터벌 러닝이란 걸 해봤어요. 1분 전력으로 뛰고 2분 천천히 뛰고, 이걸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이게 진짜 죽을 맛이었는데 효과는 확실했어요.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

시작할 때: 82kg, 체지방률 23%
1개월 후: 79.2kg (2.8kg 감량)
2개월 후: 77.1kg
3개월 후: 75kg, 체지방률 17%

가장 좋았던 건 단순히 몸무게만 줄어든 게 아니라 근육은 그대로 있으면서 살만 빠진 거예요. 생각보다 근손실은 없었어요.




팁이라고 하면 팁 🌱

심박수 관리가 중요해요. 뛰면서도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뛰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빨리 뛰면 금방 지쳐요.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 1시간 빡세게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하는 게 훨씬 나아요. 저도 3개월 동안 90일 중에 83일 뛰었거든요.

식단은 극단적으로 바꾸지 않았어요. 그냥 밥 조금 덜 먹고, 단백질 좀 더 먹고. 치킨도 가끔 먹었어요 ㅎㅎ


주의할 점들 ⚠️

무릎 조심하세요. 저도 처음부터 무리하게 뛰어서인지 2개월째에 무릎 아파서 병원 갔어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일주일 쉬었어요.

그리고 체중계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매일 재면 스트레스만 받아요. 물 마신 것만으로도 1-2kg는 쉽게 변해요.

기간을 짧게 보지마시고, 길게 보면서 러닝을 하셔야해요. 지금 한달보다 두달후, 세달후 이상으로 멀리~ 생각하면서 러닝을 하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3개월 후에 달라진 건 체중만이 아니에요. 같은 계단을 올라도 덜 힘들고, 잠도 잘 오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뭔가 자신감도 생겼어요.

특히 한강에서 새벽에 뛰는 시간이 정말 좋아요. 여름엔 해가 빨리떠서 덥기도하지만, 6시쯤 나가면 그래도 견딜 만해요.

혹시 이 글 보고 계시면 내일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운동화만 있으면 돼요. 저도 중간에 “에이 그만둘까” 생각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오늘만 더” 하면서 버텼어요.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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